사회홍의표

서울시 "'자택대기 중 사망'에 책임 통감‥인력 확충 등 재발방지 노력"

입력 | 2020-12-18 11:59   수정 | 2020-12-18 12:00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상배정을 기다리다 숨진 사례와 관련해, 서울시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인력 확충과 병상대기 확진자 모니터링 강화 등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브리핑에서 ″12월 초부터 확진자 폭증에 따른 행정과 의료시스템 과부하로 수도권 현장대응반에서 병상 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의료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박 통제관은 ″중수본에서 공중보건의 2명 등 전문인력을 추가할 계획이고, 병상배정 인력도 10명 확충할 계획″이라며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어제 0시 기준 병상배정 대기 중인 서울시 확진자는 580명이며, 이 가운데 하루 이상 대기 중인 환자는 227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