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숨은 확진자 찾아라'…수도권 임시 선별진료소 휴일에도 검사 행렬

입력 | 2020-12-20 14:31   수정 | 2020-12-20 14:44
일요일인 오늘, 수도권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 불안감을 느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청 임시 선별진료소에는 새벽 6시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줄이 늘어서 3시간만에 번호표 240장이 모두 동났습니다.

서울 도봉구 창동역에도 검사 시작 전부터 시민 120명이 줄을 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수도권 임시 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무증상 확진자는 어제 하루 99명이 추가돼 모두 385명으로 늘었습니다.

방대본과 지자체는 서울시청과 서울역 등 수도권 내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휴일에도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지만, 곳곳에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