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민

경기 여주·용인 AI 발생…닭·오리 등 26만 마리 살처분

입력 | 2020-12-22 17:16   수정 | 2020-12-22 17:17
경기 여주시와 용인시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에서 살처분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오늘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나온 점동면의 한 농장에서 닭 15만 3천 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3킬로미터 안에 있는 농가 9곳에서 가금류 360여 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

여주시는 앞서 지난 6일 가남읍의 닭 농장, 8일에는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검출해 인근 농가 가금류 102만 5천 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

용인시에서는 원삼면에 있는 한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나와, 방역 당국이 오늘 해당 농가 가금류 10만 4천 7백마리를 살처분했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되면 인근 농가 가금류 43만 2천 마리도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경기도에서는 지금까지 여주와 김포, 화성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 4건이 발생해 농장 91곳에서 가금류 230만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