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프로야구 FA 정수빈, 6년 총액 56억 원에 두산 잔류

입력 | 2020-12-16 11:05   수정 | 2020-12-16 11:06
프로야구 FA 선수 정수빈이 원 소속팀 두산에 잔류하게 됐습니다.

두산은 외야수 정수빈과 계약금 16억 원, 연봉 36억 원, 인센티브 4억 원 등 총액 56억 원에 6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수빈을 두고 한화와 경쟁을 펼친 두산은 6년 장기계약을 제시하면서 정수빈의 마음을 잡았습니다.

두산은 지난 10일 FA 최대어 허경민을 역대 최장 기간인 7년 계약으로 잔류시켰고, 정수빈까지 계약하며 핵심 선수 2명을 붙잡았습니다.

지난 2009년 두산에 입단한 뒤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스 스타 정수빈은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2할 9푼 8리의 타율에 15도루를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정수빈은 ″은퇴할 때까지 원클럽맨으로 평생 ′허슬두′ 이미지에 맞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