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수근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병원균이 공기 중에서 최대 5일까지 생존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소속 보건전문가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병원균은 적정한 온도와 환경이 맞으면 최대 5일간 생존할 수 있고 주로 침이나 접촉으로 전파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문가는 환자 대변의 바이러스가 손이나 음식물을 거쳐 다른 사람의 입 속으로 전파되는 사례는 아직 보고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대변-구강 경로 전염′은 지난 2003년 사스 유행 당시 홍콩의 한 아파트에서 전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