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수근

중국 당국 "신종코로나, 적정 환경서 최대 5일간 생존"

입력 | 2020-02-04 11:33   수정 | 2020-02-04 11:34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병원균이 공기 중에서 최대 5일까지 생존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소속 보건전문가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병원균은 적정한 온도와 환경이 맞으면 최대 5일간 생존할 수 있고 주로 침이나 접촉으로 전파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문가는 환자 대변의 바이러스가 손이나 음식물을 거쳐 다른 사람의 입 속으로 전파되는 사례는 아직 보고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대변-구강 경로 전염′은 지난 2003년 사스 유행 당시 홍콩의 한 아파트에서 전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