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소정

中 만리장성 · 베이징 동물원 24일부터 일부 개방

입력 | 2020-03-23 16:29   수정 | 2020-03-23 16:30
중국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인 바다링 만리장성과 베이징 동물원 등이 임시폐쇄 약 2달만에 재개장한다고 중국 환구망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다링(八達嶺) 만리장성의 일부 구간은 오는 24일부터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 외부에 개방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입장을 위해선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을 통해 하루전에 예매해야하며, 입장객 수는 최대 수용 인원의 30% 수준으로 제한된다고 환구망은 보도했습니다.

환구망은 또 베이징 동물원과 봄꽃놀이로 유명한 옥연담 공원도 하루전 예매를 전제로 재개장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꼐 가장 피해가 컸던 후베이성은 해당 주민의 경우 건강확인증이 있으면 통행할 수 있고, 후베이성 밖의 외부인은 간단한 체온검사와 건강검진을 거쳐 후베이성에서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호북일보(湖北日報)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