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필희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계엄령에 준하는 이동제한 조치 등을 취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전국에 걸친 봉쇄령에도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0명 이상 발생하고 있고, 야간 통행 금지 등 이동 제한 조치를 10만명 이상이 위반하는 등 방역의 허점이 나타나자 고삐를 죄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필리핀 보건부는 오늘 218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5천 870여 명으로 늘었고, 25명이 추가로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387명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