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소정

아베보다 손정의가 낫다…일본 지자체장 잇따라 의료용품 요청

입력 | 2020-04-20 10:46   수정 | 2020-04-20 10:47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일본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에게 잇따라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손 회장은 ″의료용 안면 보호대와 의료용 안경은 어쩌면 10만개 단위로 긴급입수할 수 있을지 모른다″며 ″의료용 마스크 N95 등도 다음 달에 조달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알렸습니다.

이에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와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 다카시마 소이치로 후쿠오카 시장도 안면 보호대를 달라고 손 회장에게 요청했습니다.

손 회장은 19일 일본 당국의 대응과 관련해 트위터에 ″소독액도 대량으로 이쪽에서 입수 가능하지만 일본의 인허가 절차에 1년 정도 걸릴 듯해 입하가 불가능하다″며 ″그것들은 모두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나라로 간다″고 쓴소리를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