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중증 아닌 환자에도 투약 연구중"

입력 | 2020-05-02 05:57   수정 | 2020-05-02 06:15
코로나 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렘데시비르 처방 대상을 중증 환자 뿐 아니라 입원 환자에게까지 확대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렘데시비르를 제조한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대니얼 오데이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1일 미 NBC방송에 출연해 렘데시비르를 발병 초기에 사용할 수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회복기간을 31% 줄였다는 긍정적 결과를 얻어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2월부터 시작된 임상시험은 중증 입원환자에게만 정맥 주사로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CNN은 정맥 주사 외에 일반 주사나 구강을 통한 방식이 가능한지도 연구 대상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