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손령

메아리 "남한 무력증강 표리부동…남북관계 파국 치닫게 될 것"

입력 | 2020-05-13 10:19   수정 | 2020-05-13 10:20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메아리가 남한이 앞에서만 관계 개선을 떠들지만 뒤에선 무력 증강에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메아리는 남한이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 2호기를 비밀리에 들여오고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을 실전 배치했다며 이런 전쟁장비로 불행한 남북 관계의 역사를 끝장내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남한에 첨단 무기가 부족해서 남북관계가 발전을 못하고 미국산 무기가 모자라서 남북 협력 사업이 막혀있었냐며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남한 당국의 표리부동 때문에 남북 관계가 개선될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메아리는 남한 당국이 무력증강에 열을 올리면 올릴수록 남북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