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미 FDA.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2종 패스트트랙 지정

입력 | 2020-07-14 05:57   수정 | 2020-07-14 05:57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실험용 백신 2종이 미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고 화이자가 현지시간 13일 밝혔습니다.

FDA는 아직 해법이 없는 의학적 문제에 대응할 가능성을 보여준 치료제나 백신의 검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 ′패스트트랙′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최대 3만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화이자 측은 현재 진행 중인 백신에 대한 연구 개발이 성공해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올해 말까지 1억 회 복용분을 제조하고 내년 말까진 12억 회 복용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지난 1일 실험용 백신 4개 중 첫 번째 백신에 대한 초기 시험에서 코로나19 예방을 기대할 수 있는 범위의 면역 반응을 도출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