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동혁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악화되며 실업자들도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현지시간 23일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0만9천건 늘어난 142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3월 넷째주 이후 16주 만입니다.
주별로는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새 진원으로 손꼽히는 캘리포니아 주가 29만 2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플로리다와 조지아주에서도 10만건 이상의 신규 실업수당이 청구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노동시장에 충격을 주기 전인 지난 3월초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매주 22만 건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