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수연
필리핀 중부 지방에서 현지시간 18일 오전 8시 3분쯤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가 밝혔습니다.
지진은 필리핀 중부 마스바테주 카타인간시에서 동남쪽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21㎞로 관측됐습니다.
이후 인근 지역에서 규모 1.6~3.8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고, 그 영향으로 중부 지역과 북부 루손섬 일부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중부 지방의 주택 상당수가 붕괴하고 도로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속출했지만,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