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준석

바이든 "트럼프, 증오 부채질…빛의 동맹돼 어둠의 시절 극복"

입력 | 2020-08-21 14:46   수정 | 2020-08-21 14:47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현지시간 ″어둠의 시대를 극복하겠다″며 오는 11월 대선 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밤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한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단합하면 우리는 미국에서 어둠의 시대를 극복할 수 있고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너무 많은 분노와 너무 많은 두려움, 너무 많은 분열이 있다″고 지적한 뒤 ″여러분이 내게 대통령직을 맡긴다면 나는 최악이 아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나는 어둠이 아닌 빛의 동맹이 될 것이다.

우리가 함께 모일 시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만약 지금 대통령에게 4년이 더 주어진다면 지난 4년간 했던 것 그대로일 것″이라며 ″책임을 지지 않고 이끌길 거부하며 남탓을 하고 독재자 비위를 맞추고 증오와 분열의 불씨를 부채질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