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주
최근 건강 악화설이 확산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모레(28일) 기자회견을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대책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며 자신의 건강 상태에 관해서도 언급할 전망이라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최근 2주 연속 병원에서 장시간 진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유력 주간지인 슈칸분슌은 27일호 기사에서 게이오대학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총리가 ′과립공흡착제거요법(GCAP)′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시술은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해 스테로이드 약제로는 억제할 수 없을 정도의 염증이 생겼을 때 받는 치료로 알려져 있어, 아베 총리 지병이 약물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