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주
건강 악화설에 휩싸였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임할 의향을 굳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일본 NHK와 후지TV 등은 ″아베 총리가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 돼 국정에 지장이 생기는 사태를 피하겠다며 총리직을 사임할 뜻을 굳혔다″고 속보로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자민당 관계자를 인용해 총리가 사임 의향을 굳혔다고 보도했고, 요미우리신문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 난국의 리더 역할을 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5시로 예정된 코로나19 대책 관련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와 거취 문제 등을 밝힐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