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주

日코로나 신규 확진 500명대…오늘부터 '고투 트래블' 확대 강행

입력 | 2020-10-01 11:11   수정 | 2020-10-01 11:13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오늘부터 국내 관광 진흥 사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실시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지난 7월 22일부터 시작된 고투트래블 캠페인은 국내 여행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확산세가 두드러졌던 도쿄도 지역의 여행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또 이번달 중순부터 지역 특산품 가게나 식당에서 쓸 수 있는 외식 상품권을 지원하는 ′고 투 잇′ 캠페인도 새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지지통신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이 넘는 상황에서 캠페인이 실시되면 결국 사람들이 이동이 늘어나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오늘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관련 입국 제한 조치를 순차적으로 완화합니다.

일본 입국이 허용되는 대상은 비즈니스 관계자와 의료 및 교육 관계자, 유학생, 문화예술 및 스포츠 관계자 등 중장기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9일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 이후 사실상 막혀 있던 한국인의 일본 중장기 체류 비자 취득도 가능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