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수연
코로나19로 입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트위터에 상태가 나아졌으며 곧 복귀하겠다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여기 왔을 때 몸이 안 좋다고 느꼈으나 좋아지기 시작했다″며 ″향후 며칠간 진정한 시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또 11월 3일 대선을 앞두고 ″나는 곧 돌아갈 것으로 본다″며 ″캠페인이 시작됐던 방식으로 내가 완수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대규모 유세에 나섰던 데 대해서는 ″선택지가 없었다″며 ″나는 전면에 서야 했으며, 리더로서 문제들과 맞서야 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같은 날 확진된 부인 멜라니아에 대해서는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며 ″멜라니아는 아주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넥타이를 하지 않은 정장 차림으로 탁자에 두 팔을 올린 채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지친 기색을 보였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