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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코로나 확진자 폭증…'집단면역 실패 인정'

입력 | 2020-10-29 11:14   수정 | 2020-10-29 11:16
집단면역 정책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온 스웨덴이 사실상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안데르스 텡넬 스웨덴 공공보건청 수석 역학자는 ″집단면역을 추구하는 것은 윤리적이지도 않고 정당화될 수 없다″고 독일 주간 디차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이어 ″역사상 백신 없이 집단면역으로 감염병의 전염을 완전히 막은 사례는 없다″면서 ″이는 코로나19의 경우에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집단면역 정책을 펴 온 스웨덴은 현재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5천 9백 명에 달하고, 코로나19 사망률은 독일보다는 5배, 노르웨이나 핀란드에 비하면 10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