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손령
아베 전 일본 총리가 올림픽 발전에 공을 세운 공로로 올림픽 훈장을 받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내일 방일 예정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16일 아베 전 총리에게 올림픽 훈장을 수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975년 제정된 올림픽 훈장은 올림픽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됩니다.
아베는 총리를 그만둔 뒤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명예최고고문에 취임했습니다.
아베의 이번 수상은 일본에서 63번째이며 총리 출신으로는 처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공로로 이 훈장을 받았으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도 수상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이번 방일 중 스가 요시히데 총리 등을 만나 내년으로 연기된 대회 개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