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예지
코로나19로 1년 연기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추가 비용이 2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내년 여름으로 대회를 연기하면서 발생한 추가 경비를 약 2천억 엔, 우리돈 2조 1천220억원으로 최종 추산했습니다.
추가 비용에는 올림픽 기간 중 경기장 사용 예약자들에 대한 보상금을 비롯해 고용기간이 연장된 조직위 직원 인건비와 입장권 환불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발생한 비용등이 포함됐습니다.
추가 비용을 고려하면, 대회 개최 비용은 총 16조 5천억 원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조직위는 도쿄도, 일본 정부와 협의를 마친 뒤 12월 중 새로 추산한 총 대회비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3월 아베신조 당시 일본 총리와 토바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상황을 고려해 올해 7월 개막 예정이었던 도쿄 대회를 1년 미루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