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원

"일본 정부, 후쿠시마 원전 근처로 이사하면 2천만원 지원 추진"

입력 | 2020-12-13 10:26   수정 | 2020-12-13 10:26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근처로 이사하는 사람들에게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이외의 지역에서 가족을 데리고 후쿠시마로 이사하는 경우 우리 돈 2천만 원, 1인 가구의 경우 1천2백만 원을 각각 지급합니다.

아울러 이주 후 5년 이내에 창업하는 경우 4천만 원 한도 내에서 필요한 경비의 75%를 지원합니다.

2011년 3월 원전 사고 때 후쿠시마 원전 인근 12개 지자체에 대해 피난 지시가 내려져 주민들이 흩어졌는데, 피난 지시가 해제된 후에도 인구의 20% 정도만 돌아오는 등 귀환율이 낮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