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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70년만에 영국 지원…코로나 충격에 배 곯는 아이들

입력 | 2020-12-17 13:37   수정 | 2020-12-17 13:39
코로나19로 경제가 큰 충격을 받은 영국이 70년 만에 처음으로 유니세프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애너 케틀리 유니세프 영국 사무소장은 ″영국에서 유니세프가 첫 긴급조치를 한다″며 ″전례 없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영향을 줄이고 어려운 가정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지금이 2차 세계대전 이후로 가장 심각한 위기라고 진단하고, 크리스마스 연휴와 봄방학 때 런던 남부지역 학교 25곳에 아침식사를 제공할 비용 약 3천7백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인 노동당의 앤절라 레이너 부대표는 ″영국은 세계 최고의 부유국인데 우리 아이들이 전쟁이나 자연재난에 대응하는 인도주의적 자선단체의 도움을 받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보리슨 존슨 총리와 리시 수낙 재무장관은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