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종욱
최근 7년간 국내외 증권사들이 공매도 수수료로 얻은 수입이 3천 5백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외 56개 증권사가 공매도를 중개하면서 얻은 수수료는 총 354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년 4백에서 7백억원 대의 수수료 수입을 거뒀지만, 작년엔 3월 공매도가 금지되면서 95억 6천만원의 수수료만 벌어들였습니다.
7년간 가장 많은 공매도 수수료 수입을 거둔 곳은 크레디트스위스 증권 서울지점으로 867억원을 벌어들였고, 메릴린치증권, 모건스탠리, UBS증권 서울지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