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기다린 5호선 연장선 6년여만에 개통…하남-잠실 30분

입력 | 2021-03-21 11:04   수정 | 2021-03-21 13:40
서울 도시철도 5호선 연장구간, 하남선이 오는 27일 토요일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하남선은 기존 지하철 5호선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부터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을 거쳐 하남시 창우동의 하남검단산역을 연결하는 총 7.7킬로미터의 노선입니다.

지난해 8월, 1단계로 상일동역에서 하남풍산역까지 4.7킬로미터 구간을 개통했고, 이번에 하남시청역부터 하남검단산역까지 마지막 공사가 완료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4년 8월 착공된 하남선은 6년 7개월만에 완전 개통됐습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하남-잠실 30분> </strong>

하남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종착역인 하남시청역에서 잠실역까지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 잠실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면 하남에서 강남역까지도 50분 내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하남선 개통으로 수도권 동부지역 주민들의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남검단산역을 기준으로 평일 오전 5시 반부터 첫차가 운영되고, 차량은 기존 5호선 노선과 동일한 8칸짜리 전동차입니다.

이용요금도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 등 기존 지하철 요금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