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유경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수출 상황이 나아지면서 소비자심리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전보다 3.1p 오른 100.5로, 코로나19 확산이 시작한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하는데 가계수입전망지수를 뺀 나머지 5개 지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에 반영되지 않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한 달 사이 5p 떨어진 124로, 석달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대도시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하나인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 발표로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약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