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남호
리콜 중인 위니아딤채의 노후 김치냉장고에서 잇따라 불이 나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이 소비자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위니아딤채의 뚜껑형 김치냉장고는 내부 합선 등으로 인한 화재가 50여 차례 일어나 지난해 12월부터 자발적 리콜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말 기준 리콜 대상은 278만 대로 이 가운데 45.2%가 리콜 조치됐지만, 상당 수 제품은 판매 이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반드시 제조사 홈페이지나 고객상담실을 통해 조치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김치냉장고처럼 상시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10년 이상 지나면 정기적으로 안전검사를 받고 습기나 먼지가 많은 곳에서는 쓰지 말아달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