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한 달 앞 다가온 신도시 '사전청약'…인천계양 1,100호

입력 | 2021-06-02 14:56   수정 | 2021-06-02 14:56
인천 계양 신도시의 지구계획이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확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 계양 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구계획 확정은 도시 내 녹지와 주택 비율, 자족용지의 위치, 교통대책 등 전반적인 신도시 배치 계획이 나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천 계양에는 신도시 전체 면적의 22%, 71만 8천 제곱미터 규모의 일자리 공간이 조성됩니다.

판교 테크노밸리의 1.7배 면적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인천 계양을 자족도시로 조성해 서울에 집중된 일자리 기능을 분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과 녹지를 조성됩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임대·분양, 사전청약은?</strong>

인천 계양 신도시에는 27개 공동주택단지 블럭 조성을 통해 1만 7천 호 규모의 주택이 들어섭니다.

주택의 51.4%는 공공주택, 47.7%는 민간 아파트, 0.9%는 단독주택으로 구성됩니다.

공공주택 중 6천 66호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로, 2천 815호는 공공분양으로 공급됩니다.

공공분양 물량 중 1천1백 호에 대한 사전청약은 다음 달 이뤄집니다.

사전청약 물량은 일반 공공분양 709호, 신혼희망타운은 341호로 2023년 본 청약을 거쳐 2025년 입주합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교통 대책은?</strong>

인천 계양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이미 지난해 확정됐습니다.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를 건설하고, 주변 철도노선인 지하철 5·7·9호선, 공항철도, 광역급행철도(GTX)-B 등으로 원활히 연결될 수 있도록 교통망을 구축됩니다.

국토부는 S-BRT에 대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했고, 2025년 최초 입주에 맞춰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입니다.

신도시 내에 S-BRT 정거장은 5개가 설치되고, 정거장을 중심으로 자전거 도로 등이 연결됩니다.

그리고 신도시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 연결하는 접속도로와 나들목 등을 신설해 서울방향 교통 여건도 개선할 예정입니다.

이외 3기 신도시 중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은 오는 7월, 고양 창릉·부천 대장은 10월 지구계획이 확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