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정세균 국무총리는 내일부터 지급되는 3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정부는 설 명절 이전에 전체의 90%를 지급해 드린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을 위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한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생계에 타격을 입은 분들을 위한 것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지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이달 중순부터 가동되는 특별융자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실행계획을 잘 챙길 것″을 관계부처에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방역과 관련해선 ″사흘 연속 600명대 확진자 수를 기록하는 등 참여방역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만, 확실히 안정국면으로 접어들려면 이번 한 주 동안 사회적 실천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 차단도 발등에 떨어진 과제″라며, 지역사회 유입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방역당국에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이번 주부터 2만여 명이 응시하는 교원 임용시험이 시작된다″며, 교육당국에 ″확진자를 비롯한 모든 응시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