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김종민, '전국민 지급' 이재명에 "방향 제대로 잡아야"

입력 | 2021-01-14 11:39   수정 | 2021-01-14 11:39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둘러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의견 충돌에 대해 ″당내 이견 표출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도의 소비 진작 재난지원 방침이 국가적인 대책과 어긋나 혼선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이 있는데도, 의원들이 공개적인 발언을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소비 진작을 위해 전 국민에게 돈을 푼다면 방역에 영향이 클 수 있다″며 ″방역상황과 호흡을 맞추는 자치단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지사는 김 최고위원의 지적에 대해 ″원팀으로서 애정어린 충고를 주신 점에 고마운 마음″이라면서도 ″보건 방역과 더불어 시급한 경제방역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