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령

한·미 시민단체 "한미연합훈련 중단해야"

입력 | 2021-01-28 11:14   수정 | 2021-01-28 11:15
한국과 미국의 시민단체들이 오는 3월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미국 평화재향군인회 코리아피스캠페인 등 시민사회단체 400여 곳이 공동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연례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훈련을 중단하는 것은 북미 간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며 ″군사훈련은 보건 의료와 지속 가능한 환경 등 진정한 인간 안보를 위해 사용돼야 할 자원들을 전용한다″고 말했습니다.

공동 성명에는 미국 단체 110곳과 한국 단체 197곳, 국제 단체 80곳이 참여했으며 성명서는 한미 양국 정부에 전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