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국민의힘 나경원, 오세훈 서울시장 경선 후보는 오늘 오후 각각 서울 상암동을 찾아 100층 이상의 랜드마크 빌딩 건설을 공약했습니다.
나 후보는 상암동 누리꿈스퀘어를 찾아 ″100층 이상 랜드마크는 서울 서북권의 숙원 사업인데, 몇 번이나 무산됐는지 모른다″며 ″각종 규제를 확 풀어내서 건물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의 경제 유발 효과가 10조원이라면서 ″서북권의 위상뿐 아니라 수도 서울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 후보는 또, 수색역 너머에 제2의 DMC를 만들고, 서울시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서울시민의 평균 소득을 6만 달러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오 후보 역시 상암동 DMC 개발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시장 재임 때 추진했던 상암DMC 랜드마크 조성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민간 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도시 계획적 해법을 동원해 멈춰있는 DMC의 새 활력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고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DMC는 마곡과 마찬가지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산업으로 서울의 산업생태계를 변화시킬 핵심지역이지, 손쉬운 곳에 주택공급을 늘려 생색을 내고자 하는 중앙정부의 갑질로 희생될 장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