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정 총리 "코로나19 현 상황 엄중…가용 자원 총동원"

입력 | 2021-02-19 09:17   수정 | 2021-02-19 09:56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며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대응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형병원을 비롯해 노동자들이 밀집한 생산현장, 가족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며 ″전문가들은 서둘러 확산세를 통제하지 못하면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기도의 한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등 110여명이 집단 감염된 데 대해 정 총리는 ″방역관리 강화방안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 의문이 든다″ 며 ″외국인노동자 대부분이 불법체류 상태라는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헌 건 뼈아픈 대목″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총리는 ″외국인 밀집 지역이나 사업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해 달라″ 고 주문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참여방역′ 으로 힘을 모으면 3차 유행의 마지막 고비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 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