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백신에 대한 두려움이 설렘과 기대감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국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중앙예방접종센터의 1호 접종자로는 코로나19 병동에서 의료폐기물 처리 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 51살 정미경 씨가 선정됐습니다.
접종 과정을 지켜본 정 총리가 소감을 묻자, 정미경 씨는 ″하나도 안 아프고 생각보다 너무 편안히 맞았다″며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정 총리는 ′특수주사기를 통해 백신 1병당 접종인원을 6명에서 7명으로 늘릴 수도 있다′는 병원 측 설명엔 ″우리 간호사들의 뛰어난 실력을 믿어도 된다는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