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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아동학대 수사대 설치"…오세훈 학교폭력 간담회

입력 | 2021-02-27 15:03   수정 | 2021-02-27 15:05
국민의힘 나경원·오세훈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오늘 아동과 청소년 보호 공약으로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나 후보는 오늘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서울시장 직속으로 ′서울 아동 행복 지킴이단′ 을 신설해,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에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자치경찰에 ′아동학대범죄 특별수사대′를 설치하고, 현재 4곳에 불과한 아동 보호시설을 자치구마다 1곳 이상으로 늘려 피해 아동을 즉시 가해자와 분리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오 후보는 전국 학교폭력 상담전화 등을 운영하는 푸른나무재단을 방문해 현장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 후보는 “중앙 정부 뿐 아니라 서울시가 학교폭력 최소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며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대고 실현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