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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당과 합당 후 전당대회 열자는 의견 더 많아"

입력 | 2021-04-15 08:31   수정 | 2021-04-15 11:24
국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이 차기 지도부 구성 일정과 관련해 ″국민의당과 합당을 한 뒤 전당대회를 열자는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주 권한대행은 오늘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산책에 출연해 ″우리 당의 지도체제를 먼저 정비하려면, 출범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합당 이후에 지도체제를 다시 논의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합당이 늦어질 것 같으면 독자적으로 전당대회를 해야 하지만 그렇게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면 합당 후 단일 지도부를 구성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민의당이 지분도 요구하지 않고, 재산도 깔끔하고, 사무처 직원도 한자리 수여서 장애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주 대행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거취에 대해선 ″제3지대가 당을 만들어 선거까지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고, 그런 상황이 온다면 야권 분열″이라며 ″국민의힘이 열린 플랫폼이 돼 민주당과 대선을 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도입과 관련해선 ″키트를 쓰면 정확도가 떨어져 양성이 음성으로 나와 퍼뜨린다고 하는데, 지금 음성이 나와도 다들 마스크를 쓰고 손을 씻고 있다″면서 ″키트에 반대하는 질병관리본부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