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대한민국을 분권국가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겠다″며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 지사는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지역의 인구 소멸, 지역 대학들의 위기, 지역 청년들의 이탈 등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는 등 지역 문제에 깃발을 들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최 지사는 또 같은 강원지역 출신으로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광재 의원에 대해, ″마음에 많이 걸렸지만, 진정성 있게 할 얘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최소한의 인력과 비용을 들이는 등 새로운 선거방식으로 강원도의 힘을 내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송사 사장과 국회의원, 3선 강원도 지사를 지낸 최문순 지사는 오는 3일 국회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한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