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정의당 "투기의혹…민주당 명단 공개하고, 국민의힘도 조사 응해야"

입력 | 2021-06-08 10:10   수정 | 2021-06-08 10:11
정의당이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나온 민주당 의원 12명의 실명을 공개하고 야당인 국민의힘도 조사에 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권익위로부터 조사 결과를 전달받은 민주당조차도 아직까지 해당 의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송영길 대표는 명단공개를 포함하여 공언한 대로 책임 있는 당적 조치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사범위를 청와대 등으로 확대하고 성역없는 수사가 필요하다는 게 어제까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입장이었다며 ″국민의힘도 스스로 한 말에 책임지고 전수조사에 당당하게 응하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의당을 비롯한 비교섭단체는 이미 지난 3월 전수조사를 위한 의원과 직계존비속에 대한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