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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백신 허브 등 외교 업그레이드 기회"

입력 | 2021-06-08 11:19   수정 | 2021-06-08 11:19
오는 11일부터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글로벌 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외교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 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G7 정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백신 허브의 역할을 강조하고, 기후위기 대응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가교 역할도 부각시킬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K 방역과 한국판 뉴딜의 성과를 공유하고 뛰어난 디지털 역량도 알리겠다″ 면서 ″우리 외교가 업그레이드되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G7 회원국은 미국과 영국, 캐나다와 독일, 프랑스·이탈리아·일본이며 우리나라는 인도와 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국제적 위상이 G7 국가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며 ″이번 회의는 코로나 이후 중단된 다자 정상회의의 재개 뿐 아니라 활발한 양자 정상외교를 펼칠 수 있는 기회″ 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