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송영길, 前 부대변인 '천안함 막말' 사과…최원일 "제명해야"

입력 | 2021-06-09 14:19   수정 | 2021-06-09 14:20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천안함 함장이 부하들을 수장했다′는 조상호 전 민주당 부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항의방문차 찾아온 최원일 전 함장 및 희생 장병 유가족들과 만나 ″당 대표로서 죄송하다″며 ″조 전 부대변인의 잘못된 언어 사용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상호 전 민주당 부대변인은 방송 출연에서, ″천안함 함장이 생때같은 부하들을 다 수장시켜 놓고 제대로 책임지지 않았다″며 최 전 함장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최 전 함장과 유가족들은 당 차원의 사과와 입장 발표를 요구하고, 문제의 발언을 한 조 전 부대변인에 대한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조 전 부대변인은 아무 당직 없이 당적만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의견은 당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전 부대변인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표현 중 순국한 46 용사의 유가족과 피해 장병에게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리게 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을 깊게 받아들인다″며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