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임이자 "당대표라면 여당 원하는 곳에서 '전수조사' 받을 것"

입력 | 2021-06-09 14:31   수정 | 2021-06-09 14:32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부동산 전수조사′에 대해 ″전수조사는 당연히 해야한다″며 ″상대 당에서 원하는 곳에서 저는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의원은 오늘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제가 만약에 당대표라고 한다면 저는 상대 당이 원하는 대로 간다″며 ″이거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고 공정성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이 국민권익위에서 하는 게 좋겠다라고 한다면 저는 당연히 거기로 가는 거고, 또 민주당에서도 그거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 정서에 맞도록 해야 되는 게 맞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권익위가 아닌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하는 것에 대해선 ″가장 중립적이고 가장 독립적이기 때문에 국민들도 어느 정도 인정하지 않겠는가 그런 뜻에서 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여당이 협조만 해주면 감사를 해서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