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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채 추가발행 안돼…불요불급 사업 감액 조정해야"

입력 | 2021-07-20 11:13   수정 | 2021-07-20 11:14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추경 심사와 관련해 ″국채 추가 발행은 허용할 수 없고, 집행률이 현저히 저조하거나 불유불급한 사업을 감액 조정해 재원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재원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국채 상환 규모를 더 증액시켜야 하고, 느닷없이 세입 예산액을 증액시키려는 꼼수를 부려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소상공인 지원 예산 마련을 위해 정부안에 편성된 캐시백 1조 1천억원 전액과 소비진작용 경기부양책 2조 6천억 중 2조원, 재난지원금 8조 2천억 중에서 2조 2천억원 등 불요불급한 5조 3천억원을 감액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애당초 청와대와 여당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는 관심 없었고, 오로지 헬리콥터에서 전 국민에게 돈을 뿌리는 방법으로 표를 매수하기에만 급급했던 것이 진짜 속내였다″며 ″ 민주당의 생색내기용 증액쇼에 들러리 서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