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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다선 정진석-홍준표 설전…洪 "자해" 비난에 鄭 "반사" 응수

입력 | 2021-07-20 11:35   수정 | 2021-07-20 11:36
국민의힘 최다선으로 각각 5선인 정진석 의원과 홍준표 의원이 SNS에 공개 설전을 벌였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야권 경선이 한참 멀었는데 일부 야당 인사들의 자해 행각이 도를 넘고 있다″며 ″내부 인사를 조롱하며 외부 인사를 감싸는 일은 도를 넘어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라고 정 의원을 비난했습니다.

앞서 홍준표 의원은 지난 17일 대구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아직 야권인지 여권인지 모른다 알 수 없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정진석 의원은 ″웃자고 한 마디 하자면 내 눈에는 홍 의원님도 아군인지 적군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홍 의원이 ′자해 행각′, ′도를 넘는 행동′ 등의 표현을 써가며 정 의원을 비난하자, 정 의원도 SNS에 ″반사″라는 두 글자를 올리며 응수하는 등 한 때 당내 최다선인 두 사람 간에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정 의원이 ″반사″라고 올린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