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01 15:28 수정 | 2021-08-01 15:29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국의 방역단계를 상향한지 3주가 지났지만 일상 속 감염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며 ″확산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주 후엔 광복절 연휴가 있어 여기서 막지 못한다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특히 ″방역이 느슨한 휴가지를 중심으로 위반행위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며 각 부처와 지자체에 강력한 단속과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여름철 폭염과 관련해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쪽방촌·옥외현장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전력망·철도 등 국가기간시설 안전확보와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 고 주문했습니다.
김 총리는 ″2018년 폭염이 자연재난으로 공식 포함된 후 첫 번째 위기상황″ 이라며 ″이번 여름은 폭염에 정부가 얼마나 잘 대처하는지 평가받는 첫 시험대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