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07 15:23 수정 | 2021-08-07 15:26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탈원전 정책의 중요한 부분이었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관련자들이 기소됐다″며 ″대통령이 그 부분에 대해 책임 있는 한 말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오늘(7일) 경북 월성 원전 지역주민 간담회에서 ″월성 1호기가 언제 폐쇄되느냐는 대통령의 한마디에 그런 무리한 절차가 진행된 것은 감사결과에 잘 나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오늘 현장을 방문해보니까 감사 당시 어려웠던 상황들이 생각나고, 현지 주민들이 부당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로 힘들어했던 또 현재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전 원장은 당내에서 지지율에 따라 대선 주자들을 ′돌고래′와 ′멸치′로 비유하며 논쟁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선 ″제가 드릴 말씀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돌고래인지, 멸치인지는 나중에 보면 알 것″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