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경

정세균 "윤석열 실언 5차례…후보 되기 어렵다 생각"

입력 | 2021-08-10 14:42   수정 | 2021-08-10 14:44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가 ″짧은 기간 동안 5건의 실언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통령 후보가 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오늘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관련 발언 등을 들며 ″문제가 생겼고 일부는 망언이라고 규정하는 국민도 많이 계신 듯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윤 전 총장은 우선 임명권자를 배신했고 검찰 개혁을 하랬더니 정치만 했다″면서 ″과거 어떤 검찰총장도 직접 정치로 직행한 적이 없는데 자기를 낳아주고 키워준 검찰도 배신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후보는 ″대전을 ′청′의 도시로 완성하겠다″면서 대전과 세종, 충청을 잇는 광역철도를 건설하고 대검찰청 등 지방 이전이 이뤄지지 않은 청 단위 중앙행정기관을 대전으로 옮기겠다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