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이재명 44.7-윤석열 35.3, 이낙연 40.7-윤석열 38.3 [MBC여론조사②]

입력 | 2021-08-18 16:58   수정 | 2021-08-18 17:18
MBC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여야 유력 대선후보들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윤석열 양자구도를 가정한 질문에 이재명 44.7%, 윤석열 35.3%로 나타나 이 후보가 9.4%P 앞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50대 이하와 영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고, 윤석열 후보는 6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홍준표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50.3대 26.1%, 최재형 후보와는 50.3대 25.3%로 모두 20% 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결을 가정해 조사했더니 이낙연 40.7%, 윤석열 38.3%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홍준표 후보와 가상대결을 벌일 경우엔 44.1대 28.2%, 최재형 후보와는 45대 26.6%로 이 후보가 15%P 이상 우세했습니다.

후보를 특정하지 않고 내년 대선에서 어느 진영 후보가 당선돼야 하냐고 물었더니 여권 후보 41.9, 야권 후보 45.8%로 나타났고 모름/무응답은 12.3%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조사에서는 여권 후보 42.6%, 야권 후보 44.8%였습니다.

지지도와 별도로, 주요 국정과제를 잘 해결할 후보가 누구인지도 물어봤습니다.

먼저 코로나 위기 대응을 잘 해낼 후보를 묻자 이재명 30.8, 이낙연 8.9, 안철수 8.5, 윤석열 8.2%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문제 해결은 이재명 25.8, 윤석열 10.4, 홍준표 7.3, 이낙연 6.5% 순이었고, 부정비리 척결에선 이재명 25.8, 윤석열 25.3, 이낙연 7.3, 홍준표 5.4%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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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 3개 통신사 휴대전화 가상번호
조사방법 : 무선 전화면접(100%) 기간 : 2021년 8월 16일 ~ 17일(2일간)
응답률 : 28.3%(3,538명 중 1,002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1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