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오늘 중으로 전 국민의 70퍼센트가 1차 접종을 마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1차 접종 목표가 달성됨에 따라 정부는 1차 접종자에게만 허용됐던 잔여백신을 2차 접종자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등, 2차 접종의 속도를 높이겠다″ 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 확진자가 연일 80퍼센트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명절 대이동으로 ′비수도권으로의 풍선효과′가 현실화될지 걱정이 크다″ 면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짧은 시간만 머물고 마스크는 꼭 착용해달라″ 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속도로 휴게소와 공항, 터미널 등에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몰리지 않도록 관리하고 취식 금지 등 방역 수칙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꼼꼼히 점검해 달라″ 고 관계 기관에 주문했습니다.
김 총리는 ″아직 코로나와의 힘겨운 싸움이 진행되고 있음을 한시도 잊지 말아 달라″ 면서 ″언제 어디서든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콜센터에 문의하거나 가까운 코로나 검사소를 찾아달라″ 고 거듭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