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령

통일부 "김정은 '이중 기준' 지적‥대화 통해 이견 해소해야"

입력 | 2021-10-12 13:53   수정 | 2021-10-12 13:54
′이중 기준′ 문제 등을 거듭 지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설에 대해 통일부가 대화를 통해 이견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 관계라는 게 어느 일방의 기준을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관철하는 방식으로 풀기 어렵다는 게 정부의 기본 생각″이라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특히, ″당 창건 76주년이 정주년이 아니었는데도 이례적인 새로운 형식의 기념 강연이나 국방발전 전람회 등의 여러 형태로 기념하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대내외 입장을 표명했다″고 김 위원장의 발언 방식에 대해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의도나 입장을 예단하지 않고 앞으로 북한의 태도 등을 지켜보면서 북한의 여러 메시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