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14 09:57 수정 | 2021-10-14 09:57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의 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여부에 대해 ″이재명 후보와 당 지도부가 잘 논의해서 방향을 잡으면 큰 의미에서 함께하기로 했으니 쟁점이나 이견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낙연 캠프에서 정치개혁비전위원장을 맡았던 김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전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지 큰 이견이 없냐′는 질문에 ″이 전 대표의 정치적 선택의 문제″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예단할 수 없지만 당원과 지지자들이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방향에 충실히 함께 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이 경선 결과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과 관련해 ″이 문제를 다시 법적으로 가져가는 건 어렵다″ 면서도 ″그러나 개별적인 행동을 다 누르거나 덮을 수 없는 일이라서 마음의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분들의 마음이 바뀌도록 이 전 대표뿐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역할도 많이 필요하다″며 ″경선 과정에서 생긴 앙금을 치유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